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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나눔

미루기꾼

Steel 이라는 학자는 미루기에 대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만들었다. 

1. 나는 너무 늦은 지경까지 결정을 지연한다.
2. 결정을 한 후에도 실제 실행을 지연한다.
3. 나는 최종 결정에 도달하기 전에 여러 사소한 것들에 시간을 허비한다.
4. 마감에 맞추는 준비를 하면서도, 나는 종종 다른 것들을 하는데 시간을 쓴다.
5. 나는 단순히 앉아 하면 되는 일조차도 며칠이 걸려도 완수하지 못하곤 한다.
6. 나는 종종 며칠 전에 하려고 했던 과제를 지금에야 한다.
7. 나는 늘 “내일 해야지”라고 말한다.
8. 나는 해야 할 일의 시작을 보통 미룬다.
9. 나는 시간이 늘 부족하다.
10. 나는 시간에 맞춰 일을 하지 못한다.
11. 나는 모임의 마감 시한을 잘 지키지 못한다.
12. 예전에 마지막 순간까지 미뤘다가 손해 본적이 있다.

그렇다를 5점, 아니다를 1점으로 계산할때, 36점 이상이면 상습적인 미루기꾼일 가능성이 높다. 
미루기는 단순한 시간관리의 실패로만 볼 수 있지만 심리학에서는 정서과정, 자기 통제, 충동심과 같은 성격특성 또한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복잡한 과정이라 설명할 수 있다. 
우리 대뇌의 전전두엽이라는 곳은(전두엽아님)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그를 확인하여 완수하는 기능을 가졌다고 한다. 이 기능을 집행 기능 (excutive function)이라 하는데 미루기 기능은 이러한 집행기능의 미묘한 장애의 연장선일 가능성 또한 시사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지금 할일 미뤄놓고 이걸 보고 있다는거.


네이버캐스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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